[0227] 진주 무장애 실크로드, 진양호 ‘노을전망 데크로드’를 다녀왔어요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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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실크처럼 부드러워요. 계단이 없어 걷기가 너무 편해요” “공기가 참 좋아요. 이렇게 휠체어를 타고 숲속을 걸을 수 있어 행복해요” 여기 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온다.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와 봤을법한 이 진양호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였다. 하지만 이번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로 우리에게도 삼림욕을 할 장소가 생겼다. 아직은 공사가 끝나지 않아 628m 데크로드만 걷기 가능했지만 올해까지 1km를 추가한다면 휠체어 기준으로 왕복 1시간의 훌륭한 산책코스가 만들어지는 것이다. 이번 [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]는 문화 관광 자원개발 그 의미를 뛰어 넘어 교통 약자들에게 힐링의 공간, 재충전의 공간, 자연을 선물하는 종합선물세트로 느꼈다.
무장애. 최근 무장애 도시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. 고령화로 인한 노령인구의 증가, 질 높은 삶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음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인간중심적인 도시로의 변화는 이제 요구의 문제를 벗어나 필수적인 사항이 되었다. 휠체어가 가기 좋은 곳은 노인도 또 유모차에 타고 있는 어린 아이도 가기 좋은 길이다. 진주시에 이런 무장애 공간이 더 많아져서 누구나 가기 좋은, 누구나 이용하기 좋은 그런 명품도시로 발전하길 소망 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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